-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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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질 높여... 입소 및 반 편성 조정으로 입소대기기간도 단축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시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25개 공동체(115개소) 신규 선정해 100개 공동체(418개소)로 확대한다. ⓒ서울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100개 공동체로 확대된다.
서울시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25개 공동체(115개소) 신규 선정해 100개 공동체(418개소)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권 내 3~5개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신 보육모델로 어린이집 간의 프로그램과 공간 등을 공유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입소 대기를 공동으로 조정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시는 공개모집을 거쳐 2.6:1의 경쟁률 속에 2025년도부터 신규로 운영할 25개 공동체, 115개 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공동체는 3년간 공동프로그램 운영비 500만원과 어린이집별 생태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비 50만 원 등을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공동체 내에서 입소 및 반편성을 조정해 입소 대기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저출생 여파로 인한 영유아 수 감소에도 정원충족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입소 조정은 어린이집별 입소 현황을 공유하고, 입소대기한 영유아가 초과한 경우 다른 어린이집 정보를 제공해 공동 조정하는 방식이다. 모아어린이집 정원충족률은 77.6%로, 전체 어린이집 평균(70.7%)보다 7%p 가량 높았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부터 3년간의 지원이 끝난 공동체에 대한 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사업 참여 4년 차에 들어가는 공동체를 ‘자립공동체’로 명명하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운영모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자립공동체 중 우수공동체를 선정하여 신규공동체 멘토링을 지원한다. 공동체 활동에 대한 다양한 운영 성과 공유 및 정보교류로 노하우를 전수하여 신규공동체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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